할머니 밑에서 15년을 커온 손녀입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한번도 꿈에 뵌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제꿈에 하얀저고리와 까만치마를 입으시고 정말 환하고 고운 얼굴로 제꿈에 나오셨어요

저는 너무도 반가워 울음을 터트렸고
할머니도 무척 반가워 하셨습니다

꿈에서는 할머니를 오랜만에 만나긴 했지만
살아있다고 생각을 하고있었어요,

저는 옛날 사진들을 보여주며
"할머니 이거 기억나?" 이러면서 설명도 해드렸죠

그리고는 할머니가 반지 보물함을 보여주셨어요

하나 가져도 된다고..

화려하고 예뻤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한번 껴보고 다시 빼서 보물함에 넣어두고는
잠에서 깼어요

일어났을때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2분뒤에 아차! 싶더라고요..
정말 펑펑 울었어요

할머니가 너무 반갑고 꿈에나와줘서 고맙다면서
한 30분은 앉은채로 울었습니다.

무슨꿈일까요?

이꿈을 꾼 날.. 제가 고백을 받았어요.
그거랑은 상관 없는거겠죠?